■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하헌기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신인규 /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당선인의 최근 잇단 지역순회 얘기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당선인의 최근 지역 방문을 놓고 선거개입 비판이 일었거든요. 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역투어가 명백한 선거개입이다. 인수위 측은 유권자에 대한 보답이다. 확대해석은 금물이라고 대응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하헌기]
저는 방금 신인규 부대변인께서 얘기한 것까지 포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선거용이다, 선거개입이다. 이런 얘기들은 정치권에서 여야 다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마스크 해제한다고 해서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고요. 당선인이 손잡고 지역투어 한다고 해서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아요. 지금 그렇게 하기에는 당선인의 지지율이 별로 안 높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의 공방을 하면 국민들이 바보취급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우리가 알아서 보고 판단할 건데 왜 정치권에서 자꾸 저런 식으로 얘기하느냐라고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민주당에서도 이런 식으로 당선인을 공격하는 건 별로 적절해 보이지 않고 마스크 얘기도 마찬가지일 것 같고. 다만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는 건 인수위에서 그럴 듯한 국정비전, 국가 어젠다가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자꾸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그런 만큼 대안을 제시해야 되는데 특별히 큰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계속 검수완박 얘기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치권 전체가 반성해야 될 일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인규]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를 하고요. 이게 지역순회 부분도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3월 9일이 대선이었는데 2월 25일에 군산을 방문했습니다. 그때 또 이런 식의 비판을 가했던 적이 있는데 저는 그때 당시에도 그건 비판하지 않았거든요.
왜냐하면 대통령으로서 갈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다 정치적으로 보는 시각 자체가 문제인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동일한 논리를 적용시키고 싶습니다. 당선인이 어디를 가든 그건 당연히 당선인으로서 할 일은 하는 건데 매 사안마다 다 정치적으로 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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